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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star
새로들어간 회사에서 수습기간이 끝났다. 새로 일을 시작하면서 기존의 회사 문화와 시스템이 나하고는 잘 맞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매일을 계속 다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으며 3개월 넘게 지내왔다. 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고 자고 살이찐다. 산티아고를 다녀오고 많이 뺀 살이 순간 확쪄서 다시 최고점에 달하기 시작했다. 이제 시스템에 적응을 하기 시작한 것인지 적응되고 순응하게 된 것인지 조금씩 익숙해 지는 느낌이다. 이러다 또 어떤 자극이 나를 건드릴지 모르겠지만 다시 살을 빼고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야겠다. 그리고 작년에 인도네시아와 산티아고를 다녀온 것들을 기억 나는데로 정리해보자. 매번 글을 쓰자고 마음 먹지만 매번 실행하지 않는다. 또 언제 글을 다시 쓰게 될지 모르..
아침에 일어나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러 갔다. 병원에서 발급 받은 코로나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내일 출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원래 오늘은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종로쪽으로 나들이를 가는 것이 목표였다. 그런데 코로나 검사(음성)를 받고 나오는 길에 바람이 거세지더니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근처 커피숍에 들어가서 커피와 샌드위치를 시켜서 간단하게 먹으면서 좀 여유를 부렸다. 커피를 마시면서 오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종로를 들어가는 것은 포기하기로 했다. 우선 내일 오랜만의 출근이니 컨디션 조절이 필요할듯했고 날이 점점 추워지는 것 같으니 감기를 조심해야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부평 지하상가에서 가볍게 쇼핑을 하며 니트 하나와 목도리를 샀다. 2..
아침에 일어날때 꿈에서 깨어나면서 일어났다. 모든 내용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무당벌래가 배에 붙어서 기어가는데 통증이 느껴졌다. 꿈에서 깨어났는데 아랫배에 이상한 느낌이 있다. 뭔가 찝찝했지만 별일 아니겠지 하고 일어났다. 어제 가져와서 윈도우를 설치한 형 컴퓨터를 본가로 가져다 줘야한다.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친구가 코로나 확진으로 나는 밀접접촉자이기 때문에 가급적 마스크를 벗고 만나는 가족들과의 만남은 자제하기 위해 집에 아무도 없는 시간에가서 형 컴퓨터를 설치해주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돌아와서 가만히 보는데 설겆이를 시작으로 하나둘씩 청소를 했다. 보통 주말에 청소를 하는데 오늘은 일찍 시간이 되니 주말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미리 청소를 해놓기로 한 것이다. 그렇게 청소를 하고 하루를 마무리 하기 ..
오늘은 같이 일하는 친구가 코로나 확진이 되었다. 사실 확진 소식은 어제 들었지만 어제는 신속항원검사 였고 오늘은 PCR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이 되었다. 나는 밀접 접촉자로 이전 같으면 자가격리 대상이었겠지만 백신접종 완료자로 이제는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사무실에서는 만일의 확산 방지를 위해 일주일 동안 출근을 금지하였다. 오늘 스케줄은 조금 일찍 퇴근해서 새로 주문한 형의 컴퓨터를 찾고 윈도우를 설치해 주고 본가에서 저녁을 먹는 것이었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본가에는 가지 않고 컴퓨터를 찾아 집으로 와서 윈도우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였다. 이제 오늘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출근을 안 하고 가급적 집에 있을 계획이다. 집에 있는 동안 이것저것 또 해봐야겠다. 뭘 할지는 모르겠지만 말..
오늘은 사무실에 확진자가 나왔다. 기존에는 확진자가 나오면 퇴근을 하고 방역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두 시간 사무실을 비우고 방역을 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방역을 하는 것은 좋지만 애매한 것은 두 시간이다. 두 시간 동안 사무실을 비우거 어딘가 가있어야 하는데 이게 참애매하다. 아무튼 그렇게 방역 시간에 점심을 먹고 같이 일하는 차장님 차에서 휴식을 취하고 사무실로 복귀했다. 퇴근 셔틀버스 안에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쓰고 싶은 생각과 글을 떠올렸는데 막상 자리에 앉으니 기억이 안난다. 나는 보통 퇴근 길에 부평역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올때 부평시장을 통과해서 걸어간다. 오늘은 정월대보름 시장에서 오곡밥을 사와서 저녁을 먹었다.
오늘도 역시나 평범한 하루를 보냈다. 이번 달까지만 일하면 계약이 종료되어 더 이상 할 일도 없다. 인수인계 문서만 만들면 될 것 같다. 흰머리가 많이 나서 염색도 하고 커트도 하기 위해 미용실에 들렸다. 머리는 잘 됐다. 깔끔한 검은 머리에 단정한 커트 미용실부터 집까지 들어오는 길에 또 이유 모를 우울감이 몰려왔다. 술을 잘 안 마시기 때문에 보통 맛있는 걸 먹으며 우울함을 달래고 하는데 오늘 사고 칠뻔 했다. 다행히 뭐 시켜 먹지 않고 집까지 잘 오긴 했는데 일찍 자야겠다.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고 있었는데 1월에는 환자라 누워있기만 했고 피부과 약을 복용하고 있어서 헌혈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항상 보면 O형 피가 가장 부족하다. 약을 안먹은지 한달이 넘긴 했는데 헌혈을 다시 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이해를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불편하다. 내가 문제인건지 뭔지 잘 모르겠다. 그 위치에서는 그럴수도 있겠지 싶지만 그냥 그렇다. 오늘은 특별한 이슈 없이 평범한 하루기는 했다. 집에 도착하니 7시 15분쯤 우선 몸무게를 재봤다. 지난달에 잘 빠져주던 몸무게에 정체기가 왔다. 여기서 몸무게를 더 빼기 위해서는 식단 관리를 더 타이트 하게 하거나 운동량을 늘려야 하는데 아직은 무리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몸은 아니다. 산책량을 조금 늘리기는 했지만 우선은 현재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면서 조금씩이라도 빠지기를 바라는 수밖에 항상 그렇지만 2월 부터 출근을 다시 시작하면서 퇴근 이후에 시간이 없다.
오늘은 많은 일이 있었다. 우선 일하는 곳의 사무실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서 나도 또한 코로나 검사 대상자가 되었다. 나는 지난 크리스마스 때 다친 척추의 경과를 보기 위해 3시에 병원이 예약되어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약 12시 회사에서 병원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그 사이에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특별한 코로나 증상은 없어서 병원을 다녀오고 검사를 받을 수도 있었지만 요즘은 워낙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확실히 하고 병원을 가고 싶었던 것이다. 병원을 가는 길에 약국을 들렸는데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전부 품절이란다. 조금 조바심이 나서 병원 근처의 신속항원검사 가능한 병원이 있나 조회를 해봤는데 조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