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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하루..

khstar 2022. 2. 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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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많은 일이 있었다.

우선 일하는 곳의 사무실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서 나도 또한 코로나 검사 대상자가 되었다.

나는 지난 크리스마스 때 다친 척추의 경과를 보기 위해 3시에 병원이 예약되어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약 12시 회사에서 병원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그 사이에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특별한 코로나 증상은 없어서 병원을 다녀오고 검사를 받을 수도 있었지만 요즘은

워낙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확실히 하고 병원을 가고 싶었던 것이다.

병원을 가는 길에 약국을 들렸는데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전부 품절이란다. 

조금 조바심이 나서 병원 근처의 신속항원검사 가능한 병원이 있나 조회를 해봤는데 조회가 잘되지 않았다.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어서 병원 쪽으로 출발을 했다.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는데 아버지가 오늘 쉬는 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서 근처 약국 몇 군데 들려서 검사키트를 구매해 중간에서 만나기를 부탁드렸다.

다행히 아버지가 검사키트를 구매해 오셔서 중간에서 만났다. 

만난 시간은 2시 우선 차 안에서 검사를 하고 다시 병원으로 출발했다.

병원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리고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5분 정도가 소요된다. 

그렇게 코로나 검사를 잘 마치고 병원에 들어갔다. 

병원에 들어가 접수를 하고 엑스레이를 찍고 진료실 앞에서 기다렸다.

내 이름이 불리고 검사 결과를 들었다.

다행히 잘 붙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제 허리 보호대도 그만해도 되고 일상생활은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앞으로 한 달 정도는 무거운 물건 들기나 무리한 운동은 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렇게 병원 진료를 마치고 집 근처에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병원이 있는지 조회했다.

약국에서 구매한 키트로 검사를 했지만 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는 이유는 

구매한 키트로 검사를 한 것은 병원에 들어가기 위해 사전에 확인을 하기 위한 용도고 

병원에서 받는 검사는 내일 출근을 위한 소견서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모든 일들을 마치고 마트에 들러 장을 봤다. 

장을 보고 나니 전부 야채 또는 과일이다.

내가 장 볼때 육류가 없었던 경우는 없던 거 같은데 지금은 다이어트 중이라..

그렇게 집에 들어와 토마토, 바나나, 우유로 저녁을 먹고 산책을 했다.

허리 보호대를 풀고 처음으로 좀 긴 거리를 산책했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지 조금 불편한 감이 있다.

그래도 이제 다시 운동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할 수 있겠다.

아우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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